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27일 퇴임식을 끝으로 민선7기를 마무리했다.4년 전인 2018년 7월2일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취임 일정을 취소하고 충혼탑 참배와 재난상황 긴급회의·상습침수지역 등을 살펴보며 민선7기를 시작한 변 시장.그는 “제대로 된 휴가도 주말도 없이 쉼 없이 달려온 4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모든 게 운명이었고 주어진 역할에 열과 성을 다했다고 했다.또 돌이켜보면 조선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직원 및 시민들과 함께 위기상황을 헤쳐 오며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위대한 거제시민께 감사하다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가 '여대야소'와 '정치 신인 발굴의 현장'이었다면 이번 6.1 지방선거는 '여야 균형'으로 팽팽한 양당체제의 줄다리기를 예고하고 있다.특히 이번 선거는 군소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을 끝내 허락하지 않은 채 대선 이후 이른바 '빨간 돌풍'을 몰고 온 국민의 힘(이하 국힘) 소속 당선인과 앞서 파란 바람을 일으키며 '여소야대'를 구축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똑같이 8석을 차지했다.또 이번 선거는 초선의 도전도 만만치 않았지만 현역 의원의 수성이 돋보이는 선거였다.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의회 A의원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불법 선거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선거 운동 당시 B씨를 선거사무장으로 허위 등록하는 등 선거 이후 지급된 선거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위등록된 선거사무장에게 지급된 선거보조금은 얼마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A의원은 지난 4일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에서 1심 1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의정활동 등을 이유로 다음달 8일로 미뤄졌지만 휴정기간이라 또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A 의원은 "재판 중인 사안이라서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선거
정의당 거제지역위원회 새 위원장을 뽑는 선거에 김용운(55) 시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거제지역위에 따르면 19일에서 20일까지 위원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입후보 한 후보는 김 의원 혼자였다.이에 김 의원은 오는 7월 12일 정의당 '동시당직선거'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당선이 확정되면 2년 동안 정의당 거제지역위원회를 이끌게 된다.해성중·고등학교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과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장 등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으며 거제뉴스광장 대
미국 역사 속에 네 번에 걸쳐 대통령에 당선돼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감당한 사람은 제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즈벨트 밖에 없습니다. 그는 39세에 뜻하지 않게 소아마비 환자가 됐지만 그 모든 역경을 극복하며 1933년부터 1945년까지 12년 동안 미국 대통령직을 감당한 지도자입니다. 특히 대통령 임기 중에 경제 대공황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에 직면하면서 모든 사건들을 슬기롭게 극복함으로 지금까지도 미국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루즈벨트 대통령이 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희망의 빛을 머금은 2018년 일출을 장승포 몽돌개에서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계룡산 넘어 가조도 인근 섬들을 붉게 물들일 올해 마지막 석양을 보게 됐습니다.어제 떠오른 태양과 오늘의 것이 다르지 않지만 한해의 끄트머리 12월31일이라는 날짜를 바라보며 아쉬움과 새해 첫날의 설렘이 교차합니다. 올해 거제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이 기적이었고 삶의 투쟁이었습니다. 어려운 지역경기를 참고 이겨내신 K兄께 어떤 위로의 말보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거제 K兄.인생살이가 그러하듯 언제
거제시의회 강병주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위원장 장경태) 출범식에서 운영위원에 임명됐다.강 의원은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의원 청년 후보로 출마해 의회에 입성,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복지 및 청년일자리 문제 등 시급한 분야와 지역 현안을 접목한 의정활동을 부지런히 펴고 있다.강 의원은 “지역복지 안전망 수립과 청년일자리 창출은 거제시 뿐 아니라 국가로서도 중차대한 문제”라며 “지역구 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더욱 발로 뛰겠다&
거제지역 한 고등학생이 또래 친구들로부터 상습적으로 당한 학교폭력에 대해 처벌해달라는 학부모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올라왔다.피해 학부모 A씨는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합리적인 처벌이 이뤄지길 청원합니다'는 제목의 글로 피해상황을 밝히며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A씨의 글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피해학생을 때린 것도 모자라 목을 졸라 기절시키거나 침을 뱉는 등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잔혹한 방법으로 괴롭혔다.A씨는 "고1인 아들이 약 1년 동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거제시민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58.9%의 높은 지지를 보냈다. 경남도의 행정을 펼치는 수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경남지역신문협회(회장 김동성·이하 경지협)에서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에서 제일 바쁜 수장과 그에 못지않게 바쁜 경지협 소속 대표들 간의 시간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아 취임 100일 한 달 뒤에야 만났다. 김 도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2시30분 도청 소회의실에서 19개 경지협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지협 소속 회원사는 거제신문&m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거제시민은 진보 성향의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51.3%의 높은 지지를 보냈다. 경남도의 교육정책을 펼치는 수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경남지역신문협회(회장 김동성·이하 경지협)에서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에서 제일 바쁜 두 수장과 그에 못지않게 바쁜 경지협 소속 대표들 간의 시간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아 취임 100일 한 달 뒤에야 만났다. 박 교육감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경지협 임원진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지협 소속 회원사는 거제신문·
중국 진시황이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하기 전 진나라 귀족과 측근들은 진시황에게 다른 나라 인재를 등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른 나라 인재를 등용하면 충성도에서 문제될 뿐 아니라 위기상황에서 적에게 이로운 행동을 취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축객(逐客·다른 나라의 인재는 쫓아내야 한다)령'이 내려졌다.이에 대해 초나라 출신의 이사(李斯)는 진시황에게 지금도 회자되는 '상진황축객서'를 올린다. '태산은 작은 흙덩이 하나도 마다하지 않기에 큰 산을 이루고, 황하와 바다는 작은 개울물도
재단법인 의령 옥씨 장학회(이사장 옥치기)는 지난 11일 경남 의령군대의면 신전리 소재 의춘사 향사일에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의령 옥씨 장학의탑 앞에서 전국의 종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옥기영 등 장학생 8명에게 장학금 800만원을 지급했다.의령 옥씨 대종회(회장 옥형길) 정기총회는 개회·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종족의 노래제창·종훈 낭독·시상(공로휘장·공로패·6.13 지방선거 당선자 및 박사 학위취득 기념패 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옥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재봉)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8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거제신문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18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본지 류성이 기자가 '현대산업개발과 거제시의 수상한 70억원 거래'로 장려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18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 새로운 시장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우리 지역 왓치독 △시민기자의 눈 △청년
지난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4월26일, 자유한국당은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으로 일찌감치 후보를 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명의 후보군이 난립한 상황이 정리되는, 6전7기 도전의 변광용 당시 직전 지역위원장과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문상모 전 서울시의원의 본 후보 결정 일이었다. 변 전 위원장의 압승이냐, 문상모 전 의원의 돌풍이냐의 싸움의 결과는 6.2 대 3.8로 변 전 위원장의 승리였다. 이후 문 전 의원은 변광용 민주당 후보를 공식지지 선언하며 패배를 인정했고, 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목청 높여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지역 정치인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6.13 지방선거관련 최초재산 신고 대상자 등록사항에 따르면 14명의 초선 정치인들의 평균 재산은 18억2532만1000원이었다.고정이 거제시의원은 총 118억2835만6000원으로 거제뿐 아니라 경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고 의원은 선거 당시에는 자녀들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자녀들의 재산도 포함했다.반면 안석봉 거제시의원은 -5148만3000원으로 최하위로 나타났다. 안 의원의 경우
거제신문 제6기 독자위원회 제5차 지면평가회의가 지난 1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백훈 위원장과 김의부 부위원장, 원진실·옥기욱·박용호·백광호·전기풍 독자위원, 김동성 대표이사, 김은아 편집장이 참석해 거제신문 2분기 발행신문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독자위원들은 6.13 지방선거 특집판과 이후 당선자의 공약사항 열거, 자살·도시디자인 등 기획기사와 행정절차의 편의주의에 대한 지적, 발로 뛴 행사 취재 등을 좋았던 점으로 꼽았다.반면 일부 특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경영개발본부장)에 내정됐다.거제개발공사는 지난 6일 오전 변광용 시장의 인준 협의를 마치고 이 전 상무에 대한 신원조회를 의뢰했다. 신원 조회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이 전 상무는 이달 안으로 임명장을 받고 정식 출근을 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이 전 상무는 "관광산업이 거제에서 조선산업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산적해 있는 사업들이 많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김경택 거제개발공사사장과 잘 협의해 거제 관광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거제교육 이렇게 하면 망한다" 김철수 경상남도교육청 장학관어른들의 눈으로만 모든 교육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하면 거제교육은 망할 수 있다.과거 '공부만 잘하면 돼'에서 '공부도 잘해야 하지만 다른 무엇도 잘해야 돼'라는 세상이 됐다. 이것이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이냐고 묻는다면 학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의 욕심에서 비롯 됐다고 말하는 게 더 맞을 것이다. 교육·가정·사회 환경이 개인주의의 아이들로 키우고 있다. 공동체 교육이 절실한 요즘이다.슬프지만 아이들의 취향 역시 대학 입시체제의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예비 후보였던 A·B 시의원이 지역 단체에 각각 100만원에 달하는 김치를 기부한 것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다'고 판단, 자체 종결 처리했다.지난 25일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13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당선인 A·B의원이 지역구 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약 100만원에 달하는 김치를 기부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시 선관위는 도 선관위에 이 같은 상황을 접수하고 도 선관위는 지난 2일~18일 보름
변광용 시장이 지난 10일 전보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정무(政務)를 담당할 특별보좌관 인선에 들어갔다. 변 시장은 서울사무소를 해체하는 대신 정책결정에 대한 보좌를 위해 '정책특보'를 둘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알려왔다.본격적인 정책특보 인선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김대봉 전 시의원이 유력하다는 설이 돌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변광용 시장 최측근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변 시장 캠프에서 핵심을 맡아왔을 뿐 아니라 지난 총선에서도 변 시장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해왔다.김 전 의원은 "거처에 대해 먼저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지